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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책임 장관’을 강조한 문 대통령의 청와대에서 대통령 부재 중 대통령 참모들이 장관을 공개 질타한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.
적전(敵前) 분열의 모습을 보여선 안 될 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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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역시 선뜻 답을 못 내리겠더라. 그게 쉬웠다면 한겨울 추운 산성에서 47일씩이나 틀어박힐 이유가 없었겠지. 막말로, 당시 인조의 심정은 ‘여야가 잘 합의해서 최종 결정을 알려 줘. 그럼 내가 나가서 머리를 조아리든, 총 들고 싸우든지 할게’가 아니었을까(웃음). 명분과 실리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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